까아아아아암~~~~~



무한도전 숫자야구 2편

형돈이가 소속된 팀과 유재석이 소속된 팀끼리 서로의 비밀번호를 맞춰야 하는데 유재석이 꽤나 큰 수확을 얻어서 형돈이가 깜짝 놀란 걸 기억해 두고는 놀리는 상황


저 공허한 시선과 어떻게든 골려보려는 입의 조화 ㄷㄷ 목에 핏대도 세움

하하가 빡쳐하는 반응이 화룡점정

저 표정 말고 뒷부분에 깜짝하지 말라고 진지하게 말하다가 유재석이 바로 해버려서 비밀번호 안 가르쳐준다고 화내는 게 더 웃김ㅋㅋ




요즘 깨닫게 된 건데 내 도파민 기준치가 너무 낮은 듯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아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겼는데 내 일도 아닌데 즐겁기 시작하면서 엔도르핀인지 도파민인지 세로토닌인지 머 즐거운 호르몬들은 다 나와서 일하는 내내 이문세 붉은 노을도 계속 듣고 싱글벙글하다.

소식 들은 점심때부터 기분이 좋아져서 부럽다는 말만 3번은 건넨 것 같다. 내 로망을 이뤄서 부러웠음. 기분이 좋으니 퇴근 전까지 재밌는 거만 생각나서 강유미 중국녀약과먹방이랑 무한도전 숫자야구 편에 '형돈이가 깜짝 놀라더라' 짤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음

퇴근하고 나서도 여전히 컨디션이 떨어지질 않아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맛난 밥도 해 먹고 무한도전 숫자야구 특집도 처음부터 다시 봤다.


무도 숫자야구는 아예 처음 보는 특집인 듯
무모한 도전 때부터 꾸준하게 봐왔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놓친 특집이 많아서 요즘 무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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